Jornal de KimKaHee, 23 jun 20

제가 오늘은 개인적인 나만의 일기가 아니라 댓글들이 대한 소통을 좀 할게요.

7일 단식에 대해서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몇분 계시는데 일단 전 몸에 무리는 없어요.
저는 기존에 1일 1식이나 16:8 같은 단식을 10년 이상 오래했던 사람이기도 해서 (그땐 단식의 개념이 없었음. 그냥 먹는게 귀찮아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됨)
공복감이나 배고픔에 대해 그렇게 안먹으면 죽어! 같은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라 잘 견딥니다.

이번에 키토제닉을 시작하면서 24시간 단식도 두번 경험해봤기 때문에 몸이 단식에 적응을 잘하는 것 같더군요.

24시간 단식을 할때는 몸에 기력이 너무 없었는데 지금은 그렇지도 않아요.
그냥 24시간 단식을 하던 그 느낌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식을 통한 자가포식과 세포재생이 근거가 부족하다는 분도 계시는데 근거가 부족한데 노벨상을 주진 않겠지요.
그렇게 만만한 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오래 단식하면 죽는다는 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서 흐르는 물만 받아먹으면서도 17일을 생존한게 사람입니다.
물만 먹으면 사람은 그렇게 쉽게 죽지 않습니다.
어떤 생존자 분은 해병대도 가시고 아주 건강하고요.
17일 생존하셨던 분은 물도 거의 못먹었는데 콩팥도 멀쩡했습니다.

우리는 조상대대로 단식에 대한 저항을 갖고 있습니다.
장기단식은 몸을 망가트리지 않습니다.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단식보다 오히려 삼시세끼 맛있게 너무 잘 먹는 것이 몸을 망가트립니다.
비만, 심혈관계질환은 너무 잘먹어서 생깁니다.

현대인은 단식을 한다고 해서 영양실조도 걸리지 않습니다.
인위적인 자가 단식이니까요.
오히려 비만인 사람들이 영양실조인거 아시나요.
병원에서 검진하면 비만인 사람들 대부분은 열량만 높고 영양소는 없는 음식들만 섭취하다보니 영양실조입니다.

거기다 암환자들도 자가포식을 위해 시행하는게 7일 단식입니다.
당뇨환자들도 시행하구요.
그런데 멀쩡한 사람이 단식하는게 생명이 위험할리가요 😉
전 사지 건강한 사람인데 7일 단식한다고 해서 죽지 않고 건강에 이상없습니다.

[단 심장에 이상이 있거나 저혈당 확진을 받은 분들은 주의하세요. 장기단식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장기단식을 하고 손이 떨리고 현기증이 나신 분들은 단식에 몸이 전혀 적응하지 못했는데 갑자기 무리를 해서 그렇습니다.
우리 몸은 갑작스러운 변화보다는 서서히 적응시키는게 뭐든지 이롭습니다.
12:12, 18:6, 20:4 차차 단식시간을 늘려가며 몸에 적응을 시키세요.
그리고 24시간 단식을 몇번 시행해보고 성공하면 그때 7일 장기단식을 시도하는겁니다.

몸에 기운이 좀 없는건 대사할 영양소가 없으니 당연한거구요.
내가 밥을 먹었던 그 시간에 배가 엄청 고픕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이 역시 무뎌집니다.
생각만치 배고픔에 고통스럽거나 하질 않습니다.
그냥 한끼 굶은 정도의 느낌이 지속됩니다.

그리고 저탄수를 하시는 분들도 그렇지만
나트륨의 섭취가 매우 중요합니다.
탄수화물이 나트륨을 붙잡아두고 나트륨은 물을 잡아두는 역할을 하는데
저탄수 식단을 하면 소변으로 나트륨이 줄줄 샙니다.
체내 나트륨 농도가 낮으니 물을 마시면 물도 소변으로 줄줄 새구요.

하루에 물을 2L씩 마셔도 체내에 흡수가 안되니 체수분량도 줄어들어 탈수가 옵니다.

저탄수에 나트륨 섭취는 필수입니다.
체내 나트륨 농도가 낮으면 극심한 두통이 오고 어지럽고 손이 떨리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 등의 고통이 옵니다.

나트륨도 정제소금을 먹으면 안되구요.
천일염이나 히말라야 핑크솔트 같은 순수 소금을 먹어야만 미네랄이 흡수되기 때문에 반드시 비정제 소금을 드셔야 합니다.

성인의 나트륨 권장량은 하루 6g 인데
한 티스푼 가득 정도 됩니다.
음식물 섭취를 통한 나트륨 섭취도 있으므로
하루 반티스푼씩 생소금을 입에 넣고 물 두잔을 벌컥벌컥 마시던가
소금물을 타서 마시면 됩니다.
전 소금물은 비위가 상해서 히말라야 핑크솔크가 입자가 매우 크므로 알약처럼 입에 털어넣고 마십니다.
아니면 사골국 같은 국물을 간간하게 간해서 맛있게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위해 물단식만 하는 분들도 있는데
물만 마셔도 가능하지만
전 하루에 꿀을 반티스푼 정도 먹습니다.
프락토올리고당 (프리바이오틱스)도 한스푼 먹구요
저혈당이 올수도 있기 때문에 응급처방으로 꿀과 소금을 먹습니다.

단식을 시작한것은 20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구요.
오늘은 3일차로 단식한지 72시간이 지났습니다.
어제는 어머니랑 목욕탕도 갔다왔어요.
엄마 등도 시원하게 밀어드리고
잘 씻고 왔습니다.
일상생활 정도는 활동하는데 아무 문제 없어요.

음식물이 우리 몸에 들어와서 전부 분해되는데 72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실제로 전혀 먹은게 없는데도 어제 대변을 봤어요.
오늘부터 진짜 단식 시작인겁니다.

궁금하신 점은 거의 답해드린 것 같고
전 이제 혼자만의 일기로 돌아갈게요.

😳
글이 너무 길어졌네;
암튼 단식을 하면서 좀 무서운건 체중이 너무 급격히 빠진다는거다.
오늘 아침에 허리를 굽히는데 배에 삼겹살이 많이 접히지 않아 허리를 재보니 24.5...
체중을 재보니 44.4kg!
와... 이렇게나 체지방이 잘 빠질 줄이야.

안먹으면 빠진다는 것은 진리다.

그러나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해 극단적인 무염, 무탄수, 저칼로리 식단을 하거나 굶어서 빼는 것은 몸과 정신이 망가지는데다 100% 요요가 오기 때문에
단식도 규칙적으로 계획을 갖고 진행하며 대사량이 낮아지지 않도록 주의하는게 중요.

키토제닉을 3주 하면서 1주차엔 기운이 너무 넘쳐서 운동을 열심히 했었지만
지방대사로 몸이 전환되는 것만으로도 몸에 부담이 큰 일인데 초기에 운동까지 하면 안된다고 해서 운동을 그만둔 후
그럼 이 뱃살을 다 언제 빼나 😩 고민이 컸는데
클린키토제닉에다 단식을 병행하니 그냥 알아서 다 빠지고 있다;

51kg 허리 30인치에서 키토제닉을 시작했고
1주일도 안되서 인바디 체중계를 처음 샀을때

48kg / BMI 19.2 / 체지방률 20.6% / 체지방량 9.9kg / 피하지방 14% / 내장지방지수 2.7 / 근육량 35.7kg / 골격근량 20.6kg / 골질량 2.3kg / 체수분량 55.8% / 단백질 18.7% / 비만도 91.6% / 정상체중

를 기록했고 3일 단식 진행 중인 오늘 아침엔

44.4kg / BMI 17.8 / 체지방률 16.5% / 체지방량 7.3kg / 피하지방 11.3% / 내장지방지수 1.9 / 근육량 34.7kg / 골격근량 20.0kg / 골질량 2.3kg / 체수분량 57.9% / 단백질 20.5% / 비만도 84.7% / 저체중

을 기록했다.
2만원짜리 저렴한 인바디라 몸무게 빼고 나머지 수치들의
변동은 약간씩 있는데 기준점은 확실히 된다.

나는 무엇보다 배가 불뚝나오고 등살이 찐 게 걱정이었는데 걱정부위가 급격히 줄었다.
원래 살이 빠질땐 근육과 지방이 같이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근육량을 유지할려면 개빡세게 웨이트를 해야만 한다.
근데 난 운동을 전혀 안하니 근육량이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지방이 7배는 더 빠지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본다.

키토제닉에 몸이 적응하고 나면 운동을 시작할 생각.
지금은 숨쉬기 운동만 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필라테스 호흡법을 보고 허리사이즈를 줄이기 위해 하루에 5개 이상 하는 중.
30개 이상하라는데 이게 생각보다 어렵다.
반복하면 현기증이 남;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드는 변화는 허리다.
복부근육이 전혀 없기 때문에 먹으면 먹는대로 배가 나오는데
평소 과자와 아이스크림으로 끼니를 때우고
피자, 떡볶이를 주식으로 먹다보니 뱃살이 어마무시하게 늘어나버려서 30인치가 된데다
팬티만 입어도 조금이라도 옷에 살이 눌리면 살이 울퉁불퉁 혐오스럽게 튀어나오는데다
러브핸들이나 머핀살로 불리는 부위도 뱃살처럼 손에 잡혀서 타이어 되기 직전...

진짜 정신이 번쩍나더라.

독한 마음을 먹은 계기.

지금은 물을 잔뜩 마셔도 25인치다.
센티로는 64cm였던듯.

내 목표가 몸매 좋은 저체중인 미용체중이긴 하지만
7일 단식까지 하는 이유는 다이어트보다는 고질적으로 몸이 너무 약하기 때문이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두드러기 때문에 알러지약을 늘 상비하고 다니는데다
얼굴 피부도 주기마다 자주 뒤집어져서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도 자주 먹는다.
덕분에 간수치도 일반인의 6배가 높은데다
설탕과 탄수화물 위주의 엉망인 식습관 때문에 술과 담배를 전혀 안하는데도 (한달에 맥주 한캔이 최대 주량) 지방간까지 있다.

항생제는 한번 먹으면 장내 유해균은 물론 유익균도 싹 다 죽여버리고 복구되는데 2년이 걸린단다.
장누수가 와도 이상할게 없는 상황.
제발 이런 약 좀 그만 먹고 싶다.

암환자가 마지막 동아줄을 잡듯 7일 단식을 하듯이
나도 비슷한 심경으로 한번 해보는거임.
자주 할 수 있는게 아니라 1년에 한번만 가능하다는 점도 시도해볼만한 원동력이 됐다.

아무튼 나는 현상황에는 아주 만족하고 있음.
44,4 kg Perdidos até agora: 6,6 kg.    Ainda faltam: 2,4 kg.    Dieta seguida: Razoavelmente Bem.
Perdendo 6,3 kg por Se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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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ntários 
아니 뭔 시스템이야 글이 수정됐더니 댓글이 다 날라갔어요 😭 그렇지만 달아주신 댓글은 다 확인했어요! 감사합니다 🥰 
23 jun 20 por membro: KimKaHee
이제보니 응원 눌러주신것도 다 날아감;; 와 절대 글 수정하지 말아야지 😨 응원도 다 확인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23 jun 20 por membro: KimKaHee
키가 얼마인지 여쭤봐도되나요!?? 근육량이 상당히 많으시네요 
25 jun 20 por membro: yum_2
키가 158cm로 작아서 목표체중이 낮은 편입니다 😊 
25 jun 20 por membro: KimKa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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